(사진, 좌: 이동석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 우:김영배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이하 ‘협회’)는 지난 23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황상하)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자발적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속가능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후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본사 및 주거복지센터 31개소를 대상으로 직접배출(Scope1) 및 간접배출(Scope2)에 대해 국제표준(ISO 14064-3:2019) 절차에 따른 검증을 수행했다. 이번 검증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은 기준에 따른 보증 수준과 중요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온실가스 데이터 및 정보가 공정하게 제시되었음을 확인받아 ‘적정’ 의견을 획득했다.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제도상 의무 검증을 넘어 기업 또는 기관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제3자 검증기관의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협회의 이동석 산업표준원장(전무)은 “향후 협회는 국내외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검증 절차를 통해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