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가 국가품질경영대회 국가품질혁신상 품질경쟁력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경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임직원 한 분 한 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입니다. 현대케피코는 축적된 품질역량과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 차량통합 제어 및 전력 변환 제어를 핵심사업으로 적극 육성하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품질과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갈 현대케피코에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 기여
현대케피코는 2015년 독자 가솔린 직접 분사시스템(GDI)을 자체 개발하여 핵심 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 해당 기술은 고압 연료를 실린더 내부로 직접 분사하여 엔진 성능 최적화, 높은 연비 효율 및 탄소 배출 최소화, 배기가스 저감 효과를 실현한 것으로,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에 필요한 각종 제어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하여 충전기 시장의 선발 주자로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
충전 포스트 제어부 통합 설계 및 파워뱅크 내 단위 모듈화 시스템 설계를 통해 EV 충전기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제작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여 EV 충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 중이다. 파워뱅크 공용화 및 충전 포스트 라인업 설계 등도 다양한 충전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스템 확장성이 강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 현대케피코는 현대차그룹의 EV 충전기의 기획부터 개발, 제조, 판매,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게 되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200kW 2채널 일체형, 100kW 2채널 일체형, 7kW 완속 충전기 개발을 본격화하여 EV 충전기 전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다.

수출 증대를 통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 선도
현대케피코는 국내 및 해외 4개국에 위치한 생산·판매 거점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구동에 필수적인 전력 제어시스템 및 수소 에너지 제어 시스템, EV 충전시스템 솔루션, 탄소 배출 저감·효율 향상을 위한 엔진·변속기 제어시스템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4년 11월에 는 베트남 하노이에 SW 검증을 위한 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본사에 한정되던 연구거점을 해외로 확대했다. 이후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어 개발 온·오프라인 직무교육,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하노이 과학기술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 개최 등을 진행했다.
최근 3개년 평균 수출 실적은 약 1.8조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인도 권역에서 수출 실적 연평균 증가율 9.6%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3년 7월에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와 2,500억 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품질경영시스템 고도화로 글로벌 품질경쟁력 강화
현대케피코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생산을 기반으로 ‘Best Quality Brand’ 목표 실현을 위해 엄격하게 품질경영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2011년에 현대자동차 그룹 부품사 최초로 프로세스 성숙도를 평가하는 CMMI에서 Level 4 인증을 달성하며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측정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음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은 2004년 ISO/TS 16949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프로세스 기반의 무결점 품질체계를 구축했으며, 2018년 말 IATF 16949 품질경영시스템 신규 규격으로의 전환을 완료했고, 국내외 4개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따른 자동차 SW 개발체계에 대한 인증인 Automotive-SPICE CL2를 획득하여 SW 개발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품질경영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최근 3개년 초기 품질 지수(3M) 21%, 내구품질 지수(12WM) 43% 감축 등 실질적으로 고객품질지수를 개선해나가며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