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기관 최초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에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선정은 핵비확산과 핵안보 분야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속에서 우리 기술원은 원자력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은 규제체제를 확립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규제품질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핵안보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핵안보·비확산 기술혁신으로 규제 리더십을 강화하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핵비확산 및 핵안보 규제 전문기관으로서 안전조치, 수출입통제, 물리적방호, 사이버보안, 비확산 정책 연구, 기술개발 및 교육훈련을 이행하고 있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여 안으로는 국민의 행복을 밖으로는 인류평화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다양한 국제협력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핵투명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글로벌 핵비확산·핵안보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제기구와 주요 원자력 이용국과의 협력, 그리고 신규 원자력 도입국에 대한 지원활동을 통해 원자력 이용 모범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2006년 설립 이래 통합안전조치체제 진입으로 우리나라의 핵투명성을 제고하고, 능동적인 심사체제 고도화로 철저한 수출입통제체제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국제자문 서비스(IPPAS)의 성공적 수검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물리적방호체제를 이행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더해 핵물질 생산량 동적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피지컬 모델 구축 및 검증 핵물질 생산량에 대한 확률론적 추정 프로그램 개발, 위성영상 기반 핵활동 및 핵시설 탐지·분석 기술개발, 핵사찰용 시료 채취·운반기술 및 절차개발 등의 연구성과는 우수한 기술력을 뒷받침한다. 또한 사이버보안 7단계 규제체계를 확립하고 훈련평가를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규제활동을 지향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핵안보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 연구 및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등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핵비확산과 핵안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기여를 한층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