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는 1988년 해외의 원자력 품질보증체계를 도입한 이후 국내의 원자력안전법과 해외 기준 및 인증 요건을 품질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또 계측기 교정의 신 뢰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힘쓴 결과, 국가표준기본법 및 ISO/IEC 17025 인정 요건을 적용한 교정품질시스템을 구축해 2001년, 국제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표준을 제시하며 세계 원자력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2021년 ‘가 돌리니아 함량측정법’이 ISO 원자력분과 1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최종 단계를 통과해 국제 표준으로 확정된 바 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한전원자력연료는 2000년과 2007년 각각 TPM과 6시그마 활동을 도입했다. 하지만 보다 더 발전된 한전 원자력연료만의 고유한 생산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2010년 11월,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전원자력연료 고유의 생산 및 품질경영 철학이 집약된 KIPS(KEPCO NF Innovative Production System) 구축에 성공한다. 이 시스템은 자주관리, 설비관리, 품질관 리, 안전관리, 방사성폐기물관리, 역량관리 등 6개 단위의 활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향후 KIPS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개발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장치와 장치 간 정보화 기술개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등 융·복합된 첨단기술의 총체인 스마 트팩토리 구현을 통해 단계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 이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20년 연속 선정
성과에 안주하기보단 지속성장을 위해 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 는 한국원자력연료는 품질경영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을 객관적으 로 평가받기 위해 2001년부터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초반에는 경영체제 개선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점차 제도의 취지와 내용이 조직에 확산되면서 매년 품질시스템의 우수성을 점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 2012년 명예의 전 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시작으로 20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는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밑바탕 삼아 올해 국가품질 경영상에 도전함은 물론,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품질혁신체계를 구축하고 각 전문분야의 심사위원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 및 피드백을 받아 실무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