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전사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20년 역대 최 대 정책자금인 6.3조 원을 중소벤처기업에 신속하게 공급했다. 뿐 만 아니라 하이패스 심사, 비대면 심사 등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 해 코로나 피해기업을 평균 5.8일 내로 빠르게 지원했다. 코로나 이 후 하늘길이 막히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아지자 국내· 외 판매 플랫폼을 연계한 온라인 수출 패스트트랙을 구축했다. 이 후 해외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를 활용한 K-비대면 사업, 국적선사 HMM과 협업을 통한 해상운송 긴급지원, 특별전세기 긴급운항 지 원 등 신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중소기업 수출길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수출길이 회복되는 가운데 높은 운임과 선복 부 족으로 물류애로를 호소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물류바우처 지원사 업을 신설했다. 또 HMM과 협력해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품을 적시 운송하고 물류비 또한 절감할 수 있도 록 노력했다. 이 외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로 인한 다 양한 유형의 실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자리매칭플랫폼, 내일채 움공제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고용안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 내 ESG경영 확산 주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ESG채권 조달환경 구축으로 공공기관 선도 수준의 기금을 운영 중이다. 2019년 ESG채권 인증을 획득하 고 1,100억 원의 소셜본드를 기관 최초로 발행했다. 이후, 2020년부 터 신규 발행채권 100%를 ESG채권으로 발행한 결과, 공사·특수채 AAA시장 내 ESG채권 최다 발행(20년 6조 7,400억 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ESG채권시장을 주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SG경영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스스로 ESG경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시스템’을 개 발했다. 또한, ESG경영 안내서를 제작해 중소기업의 인식을 제고하 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 중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 도로 30개 기관이 참여한 ESG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기관별 지 원사업을 융합·연계 지원해 시너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중 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폐광 이후 지역산업이 침체한 강원도 태백과 영월 등에 청년창업기업의 이전을 지원하는 넥스트유니콘챌린지 프 로젝트를 강원랜드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 라 지역활성화를 위해 본사가 위치한 경상남도 및 진주시에 지역 특 성을 반영한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했으며, 시민 참여형 디지털 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 고 있다